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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On my journey ...

[일본여행] 교토를 헤매다...vol.③

어디를 가든....
우선에 간단히...배부터 조금 채우고...^^

정말 간단히 우동으로다가....ㅎㅎ

그리고 100번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해 출~~발~~~~
(뭐...딱히 버스노선을 정확히 안다기 보다는...가 보는거지 뭐...)

다음의 목적지...

"니조성 [二條城(이조성), Nijo Castle]"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03년에 건립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물리치고 도쿄에 에도막부[]를 세웠으나, 일본의 왕은 여전히 수도인 교토에 머물고 있었다. 이곳은 교토 방문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거하던 성이다.

동서로 500m, 남북으로 400m 규모의 성벽을 쌓고, 그 둘레에는 해자를 축조하였다. 일본의 다른 성들과 달리 내부가 화려하다.  여러 건물 가운데 성의 중심인 니노마루[]가 가장 훌륭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성에는 '우구이수바리'라는 마루가 있는데, 마루 위를 걸으면 새 울음소리가 나서 외부에서 적이 침입할 경우 알아차리기 쉽다.

라는 백과사전의 친절한 말씀...^^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눈에 띄는.....
세밀한 조각(?)들....
정말 세부적인 부분들까지도...감탄사를 자아내기에는 충분했다... 

니조성....불과 지하철과 1분 거리에 위치한...
성문을 들어서면...시간을 거슬러...
그 시대로 스며드는 듯한.....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너무나도 조용하고 차분한...

지금 생각해보면...
교토...
과거와 현재....
두 시간이 공존하고 있는것만 같은...
혹은...
과거로 여행을 다녀온듯한...
생각이 든다...


다음날 아침...
버스를 타러 교토역으로...고고씽~~
호텔에서 가까운 거리의 교토역...
걸어가면서 만난 교토역으로 모이는 노선들...^^

버스를 타고 15분 남짓의 거리에 있는...


"산주산겐도 [三十三間堂(삼십삼간당)]"
 
 
정식명칭은 렌게오인[蓮華王院]이라고 하며, 1266년에 재건한 천태종 사찰이다.
본당의 기둥 사이가 33칸이어서 산주산겐도[三十三間堂]라고 한다. 본당과 남대문은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본당 안에는 천수관음상이 빽빽이 봉안되어 있다. 모두 1,001구의 금불상이 있는데, 중앙에는 높이 3.4m 규모의 천수관음좌상을 안치해 놓았고,
그 좌우로 관음상을 각각 500구씩 나누어 안치하였다.
불상들의 표정이 각각 달라 그 가운데 만나고 싶은 사람의 얼굴이 반드시 있다고 한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이유로...
본당 내부의 사진은 인터넷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정말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고 싶었던....ㅠㅠ
일본 여행을 하고 돌아온지도 벌써 시간이 제법 지난듯한데...
아직도 또렷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는 장면이....
바로 천개가 넘는 관음상들이 한곳에 늘어서있는 저 장면이다...
가운데 웅장한 천수관음상을 중심으로...
호위하듯 늘어선....관음상들.....
웅장하고...위엄있으면서도...위압감이 느껴지고...
또 한편으로는 편안함...경건함...차분함...
정말 다양한 느낌이 공존하는....
다 다른 표정의 관음상들....

다시 한번 교토를 간다면....
정말 공들여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멋진 장면이었다...

그리고...
내부를 나와...산주산겐도를 둘러본 풍경들.....
웅장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외부의 정경은 단아한 느낌...
외유내강....
이라는 사자성어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산주산겐도의 감동을 뒤로 하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기온"을 이동한다...